【발리볼코리아닷컴(서울)=김경수 기자】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이 10일(수)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입단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이 기자들에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2020.06.11.

11년 만에 V리그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입단식이 10일(수) 열렸다.

김연경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준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양보하고 싶다는 선수의 결심에 따라 3억 5천만원(1년) 선에서 결정되었다. 이는 김연경 선수가 국내 선수들을 배려한 마음이자 한국 복귀에 대한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선수와 1년 남짓 남은 올림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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