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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1년 만에 흥국생명 복귀 사실상 확정…세부 조건은 미정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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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5  2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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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32)의 국내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 11년 만에 국내 코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이번 주말 직접 흥국생명 구단과 선수가 만나 협상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5일 복수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한국 복귀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아직 연봉 등 세부조건에 대해선 흥국생명 측과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복귀의 걸림돌이었던 연봉에 대해서도 김연경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자배구의 샐러리캡은 23억원인데 이재영, 이다영 두 쌍둥이 자매에게 10억원을 지출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에게 옵션 포함 최대 6억5000만원을 쓸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나머지 선수들에게 돌아갈 연봉이 줄어들게 돼 김연경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조건은 좀 더 논의를 해야겠지만 김연경의 한국 복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주말 김연경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곧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구단과 선수는 3일 만나 식사를 하며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내린 김연경이 이번 주말 국내 복귀 및 세부조건 등에 대해 결론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2013년 7월부터 흥국생명 임의탈퇴로 묶여 있는 상태다. 국내로 돌아오려면 흥국생명이 임의탈퇴 해제 요청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해야 한다.

김연경은 오는 6월30일까지 KOVO 선수 등록만 마치면 2020-21시즌 국내 무대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다.

김연경은 2005~2009년까지 흥국생명에서 뛴 뒤 JT 마블러스(일본)를 거쳐 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이후 중국 상하이를 거쳐 엑자시바시에서 2019-20시즌까지 뛰었다.

만약 김연경이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재영, 이다영에 김연경으로 이어지는 '어벤저스'급 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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