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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뽑은 현대건설 '방긋'…"레프트로 활용…황민경 라이트도 가능"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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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4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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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 선택된 헬레네 루소 선수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드래프트'로 진행 됐다. 2020.6.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헬레네 루소(29·벨기에)를 뽑은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의 표정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어'를 잡은 이 감독은 "루소를 레프트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선수들을 날개 공격수로 쓸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루소는 4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2019-2020시즌 정규시즌 1위로 구슬 숫자가 가장 적었던 현대건설은 5순위가 되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었다.

루소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으로 신장 187㎝의 레프트 선수다. 리시브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배구 테크닉도 좋고, 이른바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로 꼽힌다. 이도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기도 하다.

이 감독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루소를 뽑게 됐다"고 환하게 웃은 뒤 "루소를 (고)예림이와 함께 레프트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헬렌 루소 선수를 선택하고 있다. 2020.6.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효진과 이다현 등 좋은 미들블로커 자원을 가진 현대건설은 루소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황)민경이를 라이트로 쓸 수도 있고, 정지윤이나 황연주 등을 사이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도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센터를 봤던 정지윤을 레프트에 기용하기 위해 비시즌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감독은 "(정)지윤이는 장기적으로 레프트를 봐야할 선수"라며 "열심히 리시브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루소도 이날 드래프트를 마치고 진행된 영상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점인 공격력과 함께 리시브 등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루소는 지난 시즌 터키 닐루퍼 부르사에서 공격과 리시브 점유율이 모두 30%가 넘었다. 그는 "득점을 많이 하는 것이 내 장점"이라면서도 "리시브를 통해 구단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무릎 수술 전력에 대해서도 "지금은 건강하고, 지난 시즌에 빠짐없이 뛰었다.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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