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이나연 전하리 ↔ 현대건설 신연경 심미옥.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이나연, 전하리와 신연경, 심미옥를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6일 단행했다.

현대건설로 트레이드 된 이나연은 2011-2012시즌 기업은행 신생팀 우선권 지명순위로 프로에 입단, 2012-2013시즌 GS칼텍스, 2018-2019시즌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레프트 전하리는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된 신연경(26세·176cm)은 2012-2013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던 선수로 지난 시즌부터 흥국생명에서 리베로 역할를 하다가 FA이다영 보상선수로 현대건설에 지명되었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경기 흐름을 보는 눈이 좋은 선수로 리시브 불안에 대한 부분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메우게 됐다.

또한, 심미옥(20세·178cm)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V리그 출전 기록은 많지 않지만, 이번시즌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으로 인한 자리를 메우며, 정확한 리시브로 팀 공격 득점에 힘을 보태기도 하는 등 향후 기대가 되는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FA로 영입한 세터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흥국생명에 내주면서 리베로 보완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었던 IBK기업은행은 약점을 보완하게 됐다. 구단관계자는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세터와 리베로가 보강됨으로써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터 이나연을 영입한 현대건설 이도희감독은 “이나연은 여러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레프트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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