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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톱' 프로농구·프로배구 3월말 재개 가능할까?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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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1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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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국내 대표 겨울 실내스포츠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전부 멈춰 섰다. 앞으로 12일 가량 공백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3월 넷째주부터는 재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프로농구가 지난달 29일 일시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프로배구(남녀 V리그)도 3일부터 중단됐다. 여자농구만 무관중으로 계속 경기를 치러졌으나 이 마저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10일이 여자농구 휴식일인 것을 감안할 때 11일부터 공식적으로 농구, 배구가 펼쳐지지 않게 된 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조치로 프로농구, 여자농구, 프로배구 모두 초반에는 무관중 경기를 실시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전격 중단으로 선회했다. 특히 지난 2월29일 남자농구 전주 KCC 선수단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일이 발생했고 여자배구 선수단 사이에서도 관계자 중 일부가 의심 증세를 호소(최종 음성판정), 불안감이 가중되자 잇따라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가장 먼저 무관중 체제를 시작한 여자농구의 경우 남은 일정이 많지 않아 강행됐으나 안팎의 부담이 더해지자 지난 8일 뒤이어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한창 막판 순위다툼, 플레이오프 라인업 구축이 본격화할 시점이지만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단 이 흐름은 최소 3월 셋째주, 즉 오는 22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23일부터는 유동적이다. 당초 시한 없이 리그를 중단했던 프로배구가 3월 넷째주 리그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13개 구단 사무국장들이 참석하는 실무위원회를 열고 상황이 호전될 경우 오는 23일 리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사회에 상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큰 변동이 없다면 조만간 관련 내용을 확정할 예정으로 리그 재개 신호탄을 쏘게 된다.

여자농구의 경우 중단 당시부터 25일 재개를 목표로 정한 상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리그를 일시 중단하며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여 8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빠르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 체제에 돌입하는 구상이 가능하다.

 

중단 당시부터 4주를 명시한 남자농구는 29일 재개가 예정됐다. 현재 4월28일로 마무리되는 일정표도 윤곽이 잡힌 상태. 체육관 이용 등을 이유로 일부 일정은 변동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프로농구, 프로배구 모두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3월말 재개로 가닥을 잡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며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이 확실히 담보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재개 시 무관중 체제를 이어갈 지도 결정해야 할 요소다. KBL, WKBL, KOVO는 모두 시시각각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관련 방안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재개 후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동선이 겹친다면 다시 중단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리그가 그대로 종료될 여지도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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