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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V리그, 정규리그 이대로 마무리? 10일 KOVO 실무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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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16: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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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3일부터 중단된 프로배구가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13개 구단 사무국장들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V리그 재개 또는 종료 등 어떠한 해법을 찾느냐다.

이미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가 출국하는 등 선수단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전국에 확진자 숫자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무턱대고 선수들을 숙소에 잡아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남녀부 모두 마지막 6라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리그가 멈추면서 각 구단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입장 차이가 크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팀들의 경우 정규리그 종료를 선언하고 현재 순위로 '봄 배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상위 순위 경쟁 중인 팀들은 정규리그 순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리그를 다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5라운드까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를 하자는 아이디어와 컵 대회처럼 며칠 안에 리그를 몰아서 치르고 포스트시즌을 진행하자는 이야기도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규리그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섣불리 리그 재개를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도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또는 마칠지에 대한 어느 정도 데드라인이라도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단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KOVO가 내릴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요한 변수도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다음 달 15일 예정된 가운데 각 구단 홈구장의 대관 문제가 얽혀 있는 것.

2~3개 구단을 제외한 홈 경기장 사용이 4월 초중반부터 힘들 전망이다. 중요한 포스트시즌 경기를 중립 구장에서 치를 수 없기에 KOVO도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4월 6일부터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며 "리그를 재개하든, 마무리하든,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OVO 관계자도 "대관 문제 등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면서도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충분히 논의한 뒤에 결론을 내릴 것이다.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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