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V리그
답답한 도로공사 "젊은 선수들 김천 숙소에만 붙잡아 둘 수 밖에…"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4  09:56: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3일부터 V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누구보다 답답한 사령탑 중 한 명이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의 연고지인 김천은 이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경북에 있다. 3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5186명 중 경북 지역 확진자는 685명, 대구는 3601명에 달한다.

김 감독은 3일 "상황이 워낙 위중하다 보니 리그를 중단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르는 가운데 김천 숙소에만 있으니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봄 배구'가 좌절된 상태다. 7승19패(승점 22)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리그 중단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을 바라보는 김 감독은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김종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숙소에만 붙잡아 둘 수 밖에 없다"며 "나보다도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해프닝도 있었다.

김 감독은 "선수 한 명이 숙소 인근 편의점 등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었다"면서 "다행히 동선이 재조정되면서 같은 곳을 지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동선부터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도 지난달 가벼운 기관지염 증상이 있었는데,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지난 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 참석한 도로공사 관계자는 "건강 꼭 잘 챙기시라"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김종민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숙소 바로 앞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도로공사는 3일 오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뒤 오후에는 가벼운 볼 운동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 감독은 "훈련은 계속 하고 있지만 참 복잡한 마음이다. 어떻게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게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도로공사는 6라운드에 김천에서 3경기, 대전에서 1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모든 게 불투명하다. 김천에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종민 감독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온라인 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배구 위키리크스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105-8, C동 307호(신동, 해오름)  |   제호(매체명) :발리볼코리아
발행년월일 : 2014년 5월 2일  |  등록번호: 경기, 아50972   등록일 : 2014년 5월 1일
발행인/편집인 : 김경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수  |   보도자료 문의: volleyballkorea@daum.net
Copyright © 2013 발리볼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lcomephot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