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한국배구연맹)은 2월 28일(금) 제16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출, 차기 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KOVO컵, V리그 일정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되었으며 주요 의결사항은 다음과 같다.

■ 조원태 한진그룹회장 KOVO총재 연임 결정.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에 대해 논의하여 전 구단 만장일치로 조원태 총재의 연임 (제7대)을 결정하였다. 조총재는 지난 3시즌 동안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유치,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아 올 7월부터 향후 3시즌동안 프로배구의 수장으로 프로배구의 발전을 이끌게 되었다. 조총재는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드리며, 배구팬들의 염원인 신생팀 창단과 리그 선진화에 주력하여 프로배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 2020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
2020∼2021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를 뽑는 트라이아웃이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2020년 5월 3일(일)부터 6일(수)까지, 여자부는 5월 10일(일)부터 13일(수)까지 진행되는데 선수들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기존 3일에서 연습 경기를 하루 더 추가해 남·녀부 각각 4일씩 진행된다. 또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초청선수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트라이아웃 개최에 영향이 미칠 경우를 대비하여 그에 따른 대안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 충북제천 개최.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충청북도 제천에서 2020년 8월 22일(토)부터 9월 5일(토)까지 15일 동안 개최된다.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제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녀 분리 개최되며 남자부 7개 구단과 상무, 그리고 여자부 6개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 2020∼2021 V리그 일정 확정.
차기 V리그는 2020년 10월 17일(토)에 시작되어 2021년 4월 4일(일)까지 진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남자부 126경기, 여자부 90경기가 6라운드동안 펼쳐지며 남·녀부 모두 주중 19시, 주말에는 남자부는 14시, 여자부는 16시에 시작한다. 리그 휴식일은 남자부 월요일, 여자부 월, 목요일로 하여 금요일 개최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4라운드 종료 후 개최될 예정이다.

■ 아시아쿼터제도 도입 및 여자부 연봉제도 개선.
아시아쿼터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제도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도입 시기에 대해 좀 더 논의키로 했다. 또한, 여자부 샐러리캡을 비롯한 선수 연봉제도 개선 관련해서는 구단 간 추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된 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 코로나19 관련대응.
현재 V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계자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상황 악화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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