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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신영석 "男 배구 더 전진할 것…유소년 발굴과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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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2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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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신영석이 남자배구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미래를 위해 유소년 육성 등에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강호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정상 등극에 실패했고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복귀도 좌절됐다.

귀국 후 신영석은 취재진과 만나 "응원해 준 많은 팬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우리 세대는 멈췄지만 한국 남자배구는 아직 더 전진할 것이라 믿는다. 4년 뒤에는 대표팀을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세계랭킹 8위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가능성도 볼 수 있었다.

신영석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싸웠다. 많은 팬들도 열심히 싸웠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아쉽지만 결과는 받아들여야한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영석은 향후 한국 남자배구의 발전을 위해 협회, 배구인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남자배구가 처한 상황은 많이 열악하고 세계배구에도 뒤쳐져있다. 선수들만 노력해서 될 것이 아니라 많은 배구인이 도와주면 좋겠다"며 "중요한 것은 유소년 발굴과 투자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영석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축하도 전했다.

그는 "남자배구 다음에 여자배구 결승이 있었다. 우리가 먼저 승리하고 그런 기운을 여자배구에 전해주고 싶었다. 우리가 준결승에서 실패해 여자배구에도 영향이 갈까봐 걱정했다"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배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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