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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男 배구 감독 "세대교체 필요하다…선수들 고맙고 팬들께 죄송"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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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3  2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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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아쉽게 놓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향후 세대교체를 이뤄올림픽 무대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이란에 풀세트 접전끝에 아쉽게 패해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단 한 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복귀가 좌절된 것이다.

임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세계랭킹 24위 한국이 8위 이란과의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은 집중력과 투지로 이란을 풀세트까지 몰고 가며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펼쳤다.

임 감독은 "(이란전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수비나 공격은 잘됐는데 강타로 서브를 하다 보니 범실이 많았다. 또 상대 블로킹에 이은 리바운드 플레이도 아쉬웠다"며 "이런 부분만 보완하면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선수들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이런 것이 선수들에게는 수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도전은 좌절됐지만 향후 미래를 내다보고 앞으로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 감독은 "남자배구는 다음 올림픽을 봐야하기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대학생 등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선발해 2024년, 2028년 등을 보겠다. 1진과 2진을 나누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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