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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배구대표팀, 2020 올림픽 향한 토너먼트 돌입…'도쿄 꿈' 정조준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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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2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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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남녀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이제부터는 단판승부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9일 각각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조별라운드를 통과했다.

중국 장먼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는 남자 대표팀은 2승1패 승점 6점을 챙기며 B조 2위를 기록했다. B조 1위는 카타르다. 이에 한국은 A조 1위 이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B조 1위 카타르는 A조 2위 중국과 일전을 벌인다.

조 예선 첫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호주에 패한 한국은 인도를 3-0으로 완파했고 카타르마저 3-2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 올림픽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당초 우승권으로 평가받지 못한 남자 대표팀은 호주, 카타르가 버티는 조별예선 통과조차 낙관하지 못했다. 하지만 호주전부터 투혼을 발휘, 끈질긴 경기를 만들더니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준결승부터는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당장 이란부터 막강한 상대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으로선 8위 이란은 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조직력과 투혼이 빛나고 있는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기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결승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20위 중국 혹은 34위 카타르와 맞붙는다. 한국 입장에서는 예선에서 승리한 카타르가 올라오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조 예선을 3전승으로 장식한 여자 대표팀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A조 2위 대만과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개최국이자 A조 1위인 태국은 B조 2위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 예선 동안 우승 후보다운 기량을 과시하며 세 경기에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 입장에서 33위 대만과의 승부도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는 물론 김수지(IBK기업은행), 이다영(현대건설) 등 핵심선수들의 기량에도 이상 없었다.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는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빠른 회복세로 전력에 보탬이 됐다.

다만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복근 통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일단 조 예선 때는 무리하지 않은 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는데 상대팀 전력이 강하지 않아 부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패하면 탈락하는 토너먼트에서는 김연경 같은 해결사가 필요한 순간이 나올 수 있다. 이에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강조한 상태다.

한국의 우승 도전은 결국 결승에서 가려질 확률이 높다. 세계랭킹 14위이자 지난 몇년 급상승한 전력으로 번번이 한국의 발목을 잡은 태국과의 승부가 유력하다. 개최국 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을 조기 소집하는 등 각별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눗사라라는 정상급 세터도 보유했다. 단판승부 특성 상 각종 변수가 도사릴 수 있는데 여러모로 홈팀에게 유리한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전히 확률은 낮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투지를 내보이고 있다. 우승후보 여자 대표팀은 부담감을 이기고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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