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지난 11일(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흥국생명 이재영이 여자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며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이재영은 2019-2020시즌에도 국내 공격수 득점 1위에 랭크되며,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이재영은 생애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이재영은 수상 소감에서 ‘각 팀 선수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이라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팀 선수들이 함께 뛰어 준 덕분이다.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이재영은 ‘제가 배구를 하면서 받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이제부터 배구에 돌려주고 싶다. 오늘 받은 상금 1,000만원은 연고지 인천 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V리그 최고 스타인 이재영은 이제 프로 6년 차에 접어들며 배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주위를 살펴볼 줄 아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상금 전액을 인천 지역 영선초, 부평여중, 부개여고 배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하며 V리그 스타의 품격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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