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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다우디·현대건설 헤일리…팀 상승세 원동력 될까?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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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9  16: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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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9.11.28/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2020시즌 초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의 합류에 힘입어 반등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이달 중순 부상으로 이탈한 에르난데스 요스바니의 빈자리를 다우디로 메웠다. 에르난데스 이탈 이후 국내 선수들로 버텨오던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203cm 97kg의 다우디는 뛰어난 탄력과 타점 높은 공격으로 트라이아웃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한 뒤 터키 스포르토토 소속으로 5경기에 서 득점 1위 및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우디가 팀에 가세한 뒤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OK저축은행과 28일 대한항공을 차례로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29일 현재 현대캐피탈은 6승6패(승점17)로 5위에 머물러있지만 3위 OK저축은행(승점20)과는 승점 3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다우디는 5년 전까지만 배구가 아닌 농구 선수였다. 하지만 다우디는 거친 몸싸움을 꺼려해 배구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고난 신체조건은 좋지만 세밀한 배구 기본기는 아직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우디는 현대캐피탈 입단 후 야간 훈련까지 마다하지 않고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우디는 팀 훈련을 마치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가량 서브 훈련을 진행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기피할 만한 야간 훈련이지만 다우디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다우디는 "변화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 힘들지 않다. 현재까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괜찮다"며 "(훈련은)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즐기고 있어서 전혀 어려운 점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대한항공전에서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다우디의 서브가 잘 들어갔다. 연습했던 것이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다우디가 V리그에 점점 적응할수록 현대캐피탈의 전력은 더욱 강해지고 순위 싸움에서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호흡이 좋아지면 시즌 후반쯤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헤일리가 공격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19.11.28/뉴스1

여자부 현대건설도 최근 부상으로 팀을 떠난 마야의 후임으로 헤일리 스펠만(28)을 영입했다. 헤일리는 2015-2016시즌 KGC 인삼공사에서 뛰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헤일리는 28일(목) 선두 GS칼텍스와의 V리그 복귀전에서 15득점을 올렸다. 202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을 보였지만 범실을 12개나 범한 것은 아쉬웠다. 아직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아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현대건설도 GS칼텍스에 1-3으로 패하면서 승점 차를 없앨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GS칼텍스는 8승2패(승점25)로 1위, 현대건설은 7승3패(승점19)로 2위다. 헤일리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경기 감각이 올라온다면 앞으로 현대건설의 전력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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