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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개막]①'이번엔 통합우승'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각축…대항마는?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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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2  0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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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민규, 장병철 감독, 전광인, 최태웅 감독, 나경복, 석진욱 감독, 지태환, 박기원 감독, 정지석, 신영철 감독, 최홍석, 신진식 감독, 정민수, 권순찬 감독. 뒷줄 왼쪽부터 레오, 가빈, 산탄젤로, 에르난데스, 펠리페, 비예나. 2019.10.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 시즌이 돌아왔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가 오는 12일(토)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비시즌 동안 각 팀은 전력을 보강하고 손발을 맞추며 새 시즌 준비에 몰두했다. 기다림의 시간은 끝났고 각 구단은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근 남자 배구계를 양분해온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우승 2회(2015-16, 2017-18),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2016-17, 2018-19) 등을 달성하며 남자배구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현대캐피탈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전광인, 베테랑 여오현과 문성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 신영석과 최민호가 버티고 있는 센터라인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라인업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함 없는 전력이지만 주축 선수들이 비시즌 부상에 시달려 온 것은 불안요소다. 전광인은 비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라이트 문성민도 대표팀에 다녀온 뒤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다. 현대캐피탈로서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때까지 일단은 버티는 것이 과제다.

현대캐피탈의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저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2회(2016-17, 2018-19),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2017-18) 등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정지석과 곽승석 등을 잡으며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프로배구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한선수와 토종 거포들의 활약은 대한항공의 강점이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비예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스페인 국가대표 비예나는 신장이 194cm로 작은 편이지만 뛰어난 탄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무대 데뷔전이었던 컵대회에서 비예나는 총 72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오르며 대한항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시선은 통합우승을 향하고 있다. V-리그 남자부에서 통합 우승은 2013-14 시즌 삼성화재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반드시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봄배구를 경험했던 우리카드는 비시즌 외인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의 봄 배구 진출을 이끌었던 아가메즈는 허리디스크로 낙마했고, 아가메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제이크 랭글로이스는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2번의 외국인 선수 교체 끝에 지난 2시즌 동안 한국에서 뛰었던 펠리페를 영입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영입이 늦어진 만큼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등 젊은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4위로 봄배구에 오르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로 레프트가 아닌 라이트 산탄젤로를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에 30대 중반이 된 토종 거포 박철우는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다. 산탄젤로와 레프트 송희채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 한게 부담이다.

석진욱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레오가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토종 선수들이 성장했지만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아직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람이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라 불안한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한국전력은 돌아온 외국인 선수 가빈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빈은 컵대회에서 68득점(2위)을 올리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가빈이 주포 서재덕이 군 복무로 빠진 팀을 봄배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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