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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월드컵 마치고 귀국…이구동성 "성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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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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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배구대표팀.2019.09.(사진출처=FIVB).

(인천공항=뉴스1) 황석조 기자 = 월드컵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성과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9월14일(수)부터 29일(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 참가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6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영원한 맞수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꺾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지난 5월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8월 서울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월드컵까지 강행군을 이어간 한국은 올해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때 다시 모일 예정이다.

이날 선수단 대부분은 만족스러운 경기력 때문인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반겼다. 공항을 찾은 많은 팬들도 박수와 응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오랜 시간 대회를 치른 선수단은 서로 포옹으로 격려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가) 만족스럽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많은 것을 맞출 수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여러 발전을 이뤘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연경(엑자시바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것을 대회 최대 성과로 꼽으며 "한국배구가 김연경에게만 공을 올리는 약점이 있었다. 이번에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플레이했고 결과가 잘 맞았다. 발전된 부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내년 1월까지 각자 소속팀에서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몸 상태가 떨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연경 역시 "무엇인가 변화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조금이나마 한국배구 미래의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물론 앞으로 올림픽예선이 더 중요하다. 이번 월드컵이 (올림픽) 준비과정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이제는 (선수들이) 감독님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커진 것 같다. 올림픽에 진출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연경 의존도 줄이기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도 "잘해줘서 뿌듯하다"고 반색하며 "(다들)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선배로서 기분 좋다. 그로 인해 저도 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진 이재영도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연습할) 시간도 많았기에 호흡을 맞추는 부분 등이 잘 이뤄졌다"라며 "이번에 (라바리니) 감독님을 만나서 연경언니 의존도가 많이 줄었다. (아직) 어렵긴 하지만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체 내용에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해단한 선수들은 각자 소식팀에 합류해 V리그 새 시즌을 준비한 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예선에 앞서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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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 경기결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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