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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한국전력행 김명관 "신인왕 욕심 없어…많이 배우겠다"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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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6  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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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장신 세터' 김명관(194.5cm·경기대)이 신인왕보다 선배들의 배구를 보고 배우며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명관은 16일(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드래프트에서 세터가 1순위로 뽑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2016-17 황택의·KB손해보험)다.

2018 AVC컵(아시아배구연맹컵),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명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빠른 속공을 이끄는 능력이 좋고 세터이지만 큰 신장을 바탕으로 블로킹 능력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명관은 드래프트 후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주위에서 1순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이름이 불리니 기뻤다"며 "신인왕 욕심은 없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명관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키가 177~178cm 정도로 작았다. 하지만 이후 키가 대학교 때까지 급격하게 크기 시작했다. 지도자들은 김명관에게 공격수로 전향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그는 세터의 길을 고집했다. 롤모델도 장신 세터인 이민규(191cm·OK저축은행)다.

김명관은 프로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세터 이호건 등과 경쟁하게 됐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이호건의 토스를 봤다. 한 살 차이 밖에 안나서 경기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쟁보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할 것이다. 실력이 늘면 경기에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관은 "이상열 경기대 감독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높은 타점에서 공격하고 싶다. 또 프로에서는 외국인 선수와도 맞춰야 하니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도 김명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 감독은 "장신 세터가 필요했다. 원하는 선수를 뽑아서 다행"이라며 "훈련을 잘 시켜 1등 세터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김명관을 세터로 활용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포지션 변화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김명관이 고등학교 때 센터를 했다고도 들었다. 첫 번째는 세터이지만 다른 포지션도 했었다고 하니 고려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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