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 남,여배구팀이 한-아세안 수교 30주년 및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배구대회에서 맞붙는다.

이번대회는 23일(일) 부터 25일(월)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에 한국(경기도)과 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4개국이 참가해 4개국 남녀 배구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에 남자부는 임태복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 배구단과 여자부는 강민식감독이 수원시청 배구단이 선수단 32명을 포함, 총 52명의 경기도 대표단을 파견한다. 북한은 국가대표급인 4·25 체육단 소속 선수 32명으로 남녀 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은 21일(금) 오후 출국해 22일(토) 각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 훈련 및 개막식에 참석한다. 경기는 23일(일) 한국(수원시청)과 인도네시아의 여자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모두 12경기가 치러진다.

한편, 한국과 북한간 남자부 경기는 24일(월), 여자부 경기는 25일(화)에 경기가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6월 23일(일) 11:00 [여자부] 한 국(수원시청) vs 인도네시아.
13:00 [남자부] 한 국(화성시청) vs 인도네시아.
15:00 [여자부] 북 한 vs 베트남.

●6월 24일(월) 11:00 [남자부] 한 국(화성시청) vs 북 한.(KBS 2TV 중계방송)
13:00 [여자부] 북 한 vs 인도네시아.
15:00 [여자부] 한 국(수원시청) vs 베트남.

●6월 25일(화) 11:00 [여자부] 한 국(수원시청) vs 북 한.(KBS 2TV 중계방송)
13:00 [남자부] 북 한 vs 인도네시아.
15:00 [여자부] 인도네시아 vs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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