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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김연경 "도쿄 올림픽, 무조건 나갈 수 있게 준비"(일문일답)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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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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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경. © 뉴스1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터키 리그 일정을 마친 김연경은 8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7일(화) 입국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과 강성형 코치,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등도 공항을 찾아 김연경을 맞이했다.

김연경은 입국장에 들어선 직후 팬들을 향해 인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간단히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후에는 라바리니 감독 등과 대표팀에 대한 의견도 잠시 나눴다.

지난해 5월 터키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하며 첫 시즌을 보낸 김연경은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터키컵, 터키 슈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김연경은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뒤 6월 초 대표팀에 합류해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주차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10년째 해외 생활을 했는데, 어느 때보다 많이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뛰고 이번에 유럽으로 다시 가게 됐는데, 초반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중반과 후반에 조금씩 적응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년 뒤로 다가온 2002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다. 꿈과는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다른 이유 없이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 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예선에 집중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귀국 소감은.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좋고, 많은 분들이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이 아쉽게 끝났는데 소감은.
▶10년째 해외 생활을 했는데, 어느 때보다 많이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뛰고 이번에 유럽으로 다시 가게 됐는데, 초반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중반과 후반에 조금씩 적응해서 다행이다.

-챔피언결정전이 아쉬웠는데.
▶사실 4차전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해서 5차전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5차전까지 끌고 간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5개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해 다행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부터 뛰는 것은 조율이 잘 됐나.
▶그렇다. 라바리니 감독님이 시간을 주셔서 3주차부터 선수들과 함께하게 됐다.

-일정이 빡빡한데.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VNL 같은 경우는 테스트하는 느낌으로 경기에 힘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후 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한국에서도 국제대회가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해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라바리니 감독이 오늘 나왔는데, 기대하는 점은.
▶쑥스럽다. 많은 선수들과도 얘기해봤는데, 유능하시고 배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분이라는 좋은 얘기를 들었다.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V-리그 여자부가 치열했는데 봤나.
▶많은 분들이 배구를 좋아해주셔서 배구인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국제대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 인기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팀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

-휴식기에 무엇을 하고 싶나.
▶여행 계획도 세웠고, VNL 3주차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도 하면서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지 않을까 싶다.

-우승팀(흥국생명)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터뷰도 보고 챔피언결정전도 찾아봤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나도 기대가 된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고,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몸을 잘 만들어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 밤 늦은 시간에도 챙겨봐 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어떤 의미인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다. 꿈과는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다른 이유 없이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 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예선에 집중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

-비관적인 전망도 있는데 본선 진출 전망은 어떤가.
▶러시아, 멕시코, 캐나다와 한 조인데, 사실 쉽지 않은 조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워낙 좋은 전력을 갖고 있어 힘들 것이라 생각하지만 잘 준비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안 되면 1월에 있는 아시아예선전이 있다. 그래도 아시아예선보다는 그 전에 잘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라바리니 감독과는 연락을 했나.
▶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신 것 같다. 선수의 장단점을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나 배구 시스템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다,

-책임감은 더 느끼나.
▶항상 가지고 임하고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SNS를 통해 많이 배웠다는 말을 했는데 어떤 면을 말하는 것인가.
▶(소속팀 내에서 달라진 위치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다. 마인드 면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인천공항=뉴스1) 조인식 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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