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오른쪽).2019.04.07.

3회를 맞이한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문정원(한국도로공사, 27)과 강소휘(GS칼텍스, 22)가 강한 서브로 태국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5일(금) 태국 나콘랏차시마의 터미널21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문정원과 강소휘는 강력한 서브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문정원은 구석 깊숙한 곳에서부터 달려와 강하게 공을 때리는 독특한 루틴을 갖고 있어 이목을 끌 수 있다. 하지만 서브의 위력도 강력했기에 태국 팬들은 문정원의 서브때 큰 환호를 보냈다.

6일(토) 한국 팀 훈련전 방콕 후아막 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문정원은 "그런 분위기인지 못 느꼈다. 주변에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구석에서 때리니까 신기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정원은 "처음에 서브를 못 넣었는데 나중에 언니들과 후배들이 편하게 하라고 해줬다. 그래서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소휘 역시 강한 서브로 태국팬들을 집중 시켰던 선수 중 한명이다. 강소휘는 4세트 막판 한국이 태국을 추격하던 과정에서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소휘는 "감독님께서 서브를 강하게 때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의식하지 않고 때렸다.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강소휘는 "아직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태국은 7일(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문정원과 강소휘의 강한 서브가 또 다시 태국 팬들의 환호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정원은 "2차전은 재미있게 할 것이다. 꼭 이길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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