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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MVP 이재영-정지석과 장충의 봄…역대 최고 시청률 관중 찍은 V-리그.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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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3  2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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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도드람 2018-2019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역대급 순위 다툼이 펼쳐졌던 정규리그, 매 경기 접전이었던 포스트시즌까지 이번 시즌은 많은 이슈들이 있었다.

Δ역대 최고 시청률, 관중 수 기록.
이번 시즌 전체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0.85%에서 0.2% 증가한 1.05%로 1%의 벽을 허물었다.

남자부는 0.89%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1.11%로 상승했으며 여자부 역시 수요일 2경기 편성에도 불구하고 0.79%에서 0.98%로 증가해 남녀 평균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1.25%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72% 증가한 2.15%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그 중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인 2.68%로 봄에도 꺼지지 않는 배구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관중 수 역시 지난 시즌 51만7674명에서 12% 증가한 58만448명이 배구장을 찾아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7시로 경기시간을 변경한 여자부는 지난 시즌(19만8920명)보다 26% 증가한 25만1064명을 동원했다. 남자부 역시 31만3931명에서 32만4682명으로 관중이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Δ풍성한 최초 및 최다 기록들.
V-리그 대표 강서버 문성민(현대캐피탈)은 2018년 12월 1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추가해 남자부 최초로 서브 에이스 300개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팀을 위해 벤치와 코트를 오가며 헌신한 문성민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섰고, 주장으로서도 팀을 이끌었다.

꾸준한 몸 관리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는 베테랑 박철우(삼성화재)는 2018년 12월 31일 우리카드전에서 팀 내 가장 많은 31득점을 기록하며 V-리그 최초 5000 득점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한국전력 권영민 코치에 이어 역대 2번째 세트 1만3000개를 달성하는 동시에 남자부 최다 세트 기록을 경신하면서 레전드 반열에도 오르게 되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이 2월 3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기록하며 팀 동료 황연주에 이어 여자부 역대 2번째이자 남녀 통틀어 센터로는 최초로 5000득점을 누적했다.

Δ장충에 찾아온 봄.
이번 시즌 서울을 연고로 하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장충체육관에도 봄이 찾아왔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영철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체적인 팀 체질을 개선했다. 아가메즈와 함께 젊은 공격수들을 선발 기용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노재욱을 영입하면서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했다.

GS칼텍스 역시 시즌 개막 전 주전 세터로 낙점한 이고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신예 안혜진이 공백을 잘 메워줬고,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공격수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으며, GS칼텍스는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양팀의 활약에 팬들은 장충체육관으로 더 모여들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대비 46%, 우리카드는 25% 증가한 관중 수를 기록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Δ역대급 순위 싸움, 영플레이어 전성시대.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가 끝나갈 때까지 순위 경쟁이 뜨거웠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경우의 수를 따지는 접전을 펼친 결과 대한항공이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남자부 챔프전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반대로 도전자가 된 현대캐피탈과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이 맞붙게 됐고, 결국 현대캐피탈이 챔피언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감독 부임 이래 매 시즌 트로피를 손에 쥐는 기염을 토헀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FA 최대어 전광인은 이적 첫 해 챔프전 우승과 함께 챔프전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하루가 지나면 순위가 바뀌는 초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3경기 15세트 혈투를 펼치며 김천과 장충을 뜨겁게 달궜으며, 도로공사가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이겨낸 흥국생명이 정상에 올랐다. 중심에는 이재영과 박미희 감독이 있었다.

박미희 감독은 프로스포츠 역사상 통합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고, 이재영은 2009-2010시즌 가빈, 2010-2011시즌 황연주에 이어 올스타전 MVP, 챔피언결정전 MVP, 정규리그 MVP를 싹쓸이하는 최고 선수로 우뚝섰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에서는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또한, 남자부 정지석(대한항공) 역시 베스트7 레프트 부문과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시상식 최고 스타가 됐다.

만 24세인 정지석은 2008-2009 시즌 박철우(당시 현대캐피탈, 만 23세)에 이어 남자부 역대 2번째 최연소 정규리그 MVP로 이름을 올리며 FA 최대어로서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한편, 리그가 끝나고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FA 시장에서는 남자부 25명, 여자부 12명의 선수가 12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FA 선수들의 행선지는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이슈다.(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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