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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선수들에게 박수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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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8  0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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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조인식 기자 = 흥국생명과 4차전에 걸친 명승부를 연출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길었던 시즌을 끝낸 소감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27일(수) 경북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1-3(25-15, 23-25, 29-31, 22-25)으로 패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와 3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고 흥국생명과도 대등한 승부를 했지만, 체력 문제에 발목을 잡혀 1승 3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도 많았고,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첫째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을 때 어려웠고, 선수들이 후반기에 많이 치고 올라왔지만 그 전부터 힘들었다. 지금까지 투혼을 보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시즌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점은 역시 체력이다. 김 감독은 "힘들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자고 얘기했다. 말은 편하게 하라고 했지만 이기고 싶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줘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정적인 순간 포인트가 나지 않았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계획은 플레이오프에서 2승으로 올라오고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해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계획이)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구상을 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다. 김 감독은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만 생각했고, 지금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바깥 상황이 어떤지 모르니 체크를 해보면서 생각할 계획"이라며 천천히 구상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효희, 정대영이 힘든 훈련도 참고 이겨내 준 부분에 대해 미안한 부분이 있다. 대영이는 많이 혼나기도 하지만 후배들 앞에서 내색하지 않고 받아줘서 고맙다"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문정원, 임명옥이 궂은일을 해주는 것도 고맙고, 배유나도 무릎이 안 좋은데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함께 승부를 펼친 상대에게도 축하를 건넸다. "박미희 감독님이 고생을 했다. 꼴찌에서부터 올라오느라 힘드셨을 텐데 축하드리고 싶다"며 김 감독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박미희 감독에게도 축하 인사를 하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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