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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포스트 시즌
'노련미vs패기'·'부상 변수'…V리그 플레이오프 15일 시작.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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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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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다투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가 시작된다.

15일(금) 경북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정규리그 2위 한국도로공사와 3위 GS칼텍스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의 퇴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역전 우승까지 도전했던 디펜딩챔피언의 뒷심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도로공사에는 노련한 베테랑이 많다. 세터 이효희를 필두로 센터 라인의 정대영과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 파튜도 한국 무대를 비롯해 태국, 아제르바이잔, 핀란드, 프랑스 등 경험이 많다.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도로공사가 베테랑들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반면, GS칼텍스는 젊은 팀이다. 1980년대 생 선수는 한 명도 없고 1991년생 김유리가 팀 내 최고 고참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2013-14시즌 멤버 중 현재 팀에 남은 선수는 이소영이 유일하다.

GS칼텍스는 시즌 중반 국가대표 리베로 나현정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알리, 이소영, 강소휘 등의 공격력이 폭발하면 상대팀으로서는 이를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38.27%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노련미와 패기를 앞세운 두 팀의 맞대결에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 또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초·중·고를 함께 나온 동기 동창이라는 점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감독은 절친이자 라이벌답게 뜨거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차 감독은 중학교 시절 본인이 김 감독에게 배구를 가르쳐줬다고 하자 김 감독은 "뭘 가르쳐줬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두 감독은 서로를 향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차 감독은 색깔이 확실히 있다. 밀어 붙이는 힘이 있고 스피드도 있다.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 감독도 "아무리 좋은 멤버가 있어도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승도 일궈냈고 옆에서 보면 응원해주고 싶다"며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토)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현대캐피탈과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우리카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의 전력은 안정적이다. 센터 신영석이 부상에서 회복했고 파다르, 전광인 등이 포진한 공격력도 좋다. 문성민이 아직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전력은 탄탄하다.

고민은 세터다. 이승원과 이원중이 대기 중이지만 두 선수 모두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최태웅 감독은 "시즌 후반에는 두 세터가 심리적으로 안정됐고 기술적으로도 잘 할 수 있는 것을 습득했다.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세터들의 활약에 기대를 보였다.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와 세터 노재욱의 몸 상태가 변수다.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100% 상태가 아니라면 우리카드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가메즈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총 873득점(2위), 공격성공률 55.30%(2위)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경기를 적게 뛰면서도 득점 1위인 삼성화재 타이스(879점)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아가메즈는 플레이오프에 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달의 공백 끝에 코트에 돌아오는 아가메즈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을지는 미지수다.

세터 노재욱도 허리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이 불투명하다. 베테랑 유광우와 하승우 등도 있지만 주전 세터로 활약해온 노재욱이 없다면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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