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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해" "나보다 배구 늦게 시작…많이 컸네"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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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1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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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김종민감독(왼쪽)과 GS칼텍스 차상현감독(오른쪽).2019.03.12.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마산에서 초·중·고교를 함께 나온 절친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에서 맞대결을 앞둔 두 감독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먼저 입담 대결을 펼쳤다.

김 감독과 차 감독은 12일(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도로공사를 이끌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차 감독은 이번이 첫 봄배구 경험이다. 두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친구에게 포스트시즌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차 감독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절박하게 욕심내고 악착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중학교 때까지 차 감독이 운동을 잘했다. 그런데 이후 배구를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차 감독은 자신이 먼저 배구를 시작했고 중학교 시절 김 감독에게 배구를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응수했다.

차 감독은 "제가 중학교 때 (김 감독에게) 공도 던져줬고, (김 감독에게) 저리가라하면 저쪽으로 가고 그랬다"며 "그랬던 친구가 많이 컸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두 사령탑이 정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때 모교인 마산중앙고에서 동문들이 '아무나 이겨라'는 응원 카드를 들고 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동문들이 누구를 응원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소속팀 연고지가 고향과 같은 경상도라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 쪽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차 감독은 "친구들이 응원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도로공사를 응원할꺼면 안하는 게 낫고 GS칼텍스면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가 몇 차전까지 진행될 것 같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무조건 2대0으로 이겨야 한다. 2대0으로 잡겠다"고 말했다.

반면 차 감독은 "첫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2위와 3위의 의미는 별로 없다. 경험이 없고 어린 선수들은 어느 정도 긴장할 것이다. 그때 어떤 선수가 어떻게 풀고 갈지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오는 15일(금) 경북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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