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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집안싸움? 흥국 이재영 유력?…V리그 남-여 MVP 경쟁도 치열.남자부 MVP 싸움은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 또는 정지석이 유력-여자부는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흥국생명 이재영이 MVP 후보로 거론.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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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8: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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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대한항공 레프트 정지석, 흥국생명 이재영. 2019.03.05.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치열했던 프로배구 정규리그 종착역이 다가오면서 MV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역대 프로리그 정규리그 MVP는 남녀부 각각 1차례씩을 제외하고 우승팀에서 배출됐다.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가 MVP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은 대한항공이 유력하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69)이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승점 71)이 승점 2점 이상 확보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따라서 남자부 MVP 싸움은 대한항공의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 또는 정지석이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된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 대한항공 레프트 정지석.2019.03.05.

대한항공의 기둥인 한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선수는 세트당 평균 10.57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선수가 MVP를 수상한다면 세터로서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정지석은 대한항공의 에이스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팀에서 가스파리니(725점)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533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에는 한국전력 서재덕(624점), 삼성화재 박철우(545점)에 이어 3위다. 정지석은 리시브도 492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이종경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한선수는 안정적으로 토스했고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공격과 수비가 좋으니까 토스를 잘 할 수 있겠지만 팀의 리더로서 흔들림 없이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정지석에 대해서 이종경 위원은 "공격도 좋지만 리시브와 수비가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대한항공이 어려울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2019.03.05.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면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정상에 설 수 있다.

여자부 MVP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은 흥국생명 이재영이다. 이재영은 시즌 득점 574점으로 리그 전체 3위,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33.72%로 떨어졌던 공격 성공률도 이번 시즌에는 38.41%로 대폭 상승했다.

이재영의 가치는 수비에서도 드러난다. 이재영은 리시브와 디그를 더한 수비에서 세트당 평균 6.447을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블로킹도 총 49개로 개인 통산 가장 많은 블로킹을 기록 중이다.

장소연 SBS 해설위원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눈에 확 들어왔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블로킹 부분도 좋아졌다"며 "정점에 올라와 있는 것 같다. 심적으로 책임감도 더 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도로공사의 박정아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악재로 팀이 어려울 때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는 시즌 중반 부진하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565득점(리그 5위)으로 제몫을 다했다. 팀이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MVP 수상도 노려볼 수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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