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청소년 U20 대표팀.2018.07.28.

한국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1시 (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18 제19회 아시아 청소년남자 U19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이라크에게 세트스코어 3-0(25-17,25-16,25-22)으로 승리했다.

임동혁이 19 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세트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이라크의 공격을 막아 냈으며, 임동혁이 날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부에는 임성진의 연속된 득점에 힘입어 큰 점수차로 벌였으며, 한국은 서브에이스에 의한 늘어난 득점 빈도수가 눈에 띄었다. 이라크는 한국의 백어택, 속공등 다양한 공격 루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 초반 이라크는 리시브 불안을 보였으나, 1세트와는 다르게 한국의 서브범실로 헌납한 점수들이 아쉬웠다. 경기 중반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최익제의 보드판을 넘어 수비를 하는 허슬 플레이를 한 이후 분위기를 가져와 연속 6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역시 임동혁의 활약이 빛났다.

1,2 세트와는 다르게 3세트에는 적은 점수 차로 경기를 이어가며 리드를 잠시 빼앗겼으나, 정태준이 이라크의 속공공격을 블로킹하며 가져왔다. 이라크의 10번 아부샤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로써 강성형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청소년 대표팀은 2019년도 세계청소년남자U21배구대회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결승전은 7월 28일 현지시간 19시(한국시간 01:00 +1일)에 이란과의 경기로 진행된다.

■수훈선수 및 감독 인터뷰.

*임동혁.2018.07.28.

◇임성진 수훈선수.
*Q :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A : 6월달 준비 때부터 차근차근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고 팀의 표인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이 컸습니다. 특히 이란전을 앞두고선 경기까지 하루라는 시간동안 비디오 분석을 보며 감독님 코치님이 짚어주는 부분을 숙지하여 준비하겠습니다.

*Q : 대회 전부터 현재까지 많은 경기를 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건 없는지?
*A :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준비를 꾸준히 하진 못했지만 작년의 대회 참여 경험을 통해 토너먼트 컨디션 조절 능력이 생긴거같다.

*강성형감독.2018.07.28.

◇강성형 감독.
*Q : 예선 때 이란과의 경기에서 패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준비할건지? 라인업은 같은지?
*A : 일단 라인업은 베스트 맴버로 그때와 같은 맴버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 팀의 수비능력도 점점 안정적이고 경기력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그리고 전력분석관을 통해 경기 분석을 철저히 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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