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독일에게 3-2로 역전승한 한국 여자유스배구대표팀(감독 조완기/ 대전용산고)이 2승을 하며 16강에 진출했다.2017.08.23.(사진출처=FIVB).

한국 여자유스배구대표팀(감독 조완기/ 대전용산고)이 2승을 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5시30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7 세계유스여자U18 배구선수권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독일에게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잠깐의 리시브 불안으로 점수차가 벌어졌으나 독일의 범실이 나오면서 곧 추격하기 시작했다. 박혜민의 연타공격이 들어가면서 14:13으로 역전, 하지만 다시 시소게임이 시작되었다. 이주아의 속공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먼저 20점 고지의 안착했으나, 이후에도 계속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의 리시브 불안으로 독일이 2점차를 앞서 나갔고, 먼저 세트 포인트에 안착했다. 루이자의 공격이 성공적으로 들어가면서 21:25로 독일에게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 초반 독일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중반부터 수비 집중력과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좁혀나갔으나,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독일은 6점차 리드를 지켜갔다. 그러나 심미옥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15:18로 점수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가져올때마다 나오는 오심에 한국은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18:25로 2세트도 독일에게 내주었다.

3세트 초반 한국이 포인트를 가져왔으나 계속되는 오심으로 분위기가 자꾸 넘어갔다. 그러나 독일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9:10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팽팽한 경기 끝에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가져왔다. 그리고 계속 시소게임 양상을 보이다가 24:23로 앞섰고 독일의 리시브 범실로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초반 한국의 리시브 불안으로 점수를 내주었으나, 심미옥의 서브가 적절하게 들어가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계속된 접전, 2점차 리드를 지키다 리시브 불안으로 독일에게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내줬다. 하지만 박혜민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주장 이원정의 항의에 옐로우 카드를 꺼내든 심판에게 관중들이 야유를 보냈고, 한국은 관중의 응원 열기에 힘입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독일의 서브 범실로 25:23를 만들며 4세트도 한국이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초반 접전이었다. 중반 리시브 불안으로 점수차가 4점까지 벌어졌으나, 최민지의 재치있는 공격으로 10:9 상황을 만들었다. 독일의 포히트 범실로 다시 승부는 11:11로 동점이 되면서 경기 후반에 독일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한국이 세트 포인트를 가져오면서 13:15로 물리치며 한국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 했다.

한국은 예선 A조 4위로 16강에 진출하여 8월 23일(수) 현지시간 낯 12시(한국시간 24일(목), 밤 12시)에 B조 1위인 러시아와 16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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