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김사니가 프로배구 2017-2018 시즌부터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코트를 찾는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했던 세터 김사니는 현대건설 감독으로 복귀한 또 다른 레전드 세터, 이도희 전 해설위원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여자배구 중계석을 책임지게 됐다.

김사니의 코트 컴백은 은퇴로 아쉬워 하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NS를 통해 "배구선수 김사니는 이제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라며 은퇴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던 김사니는 한 시즌 만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김사니 해설위원은 "올림픽 당시 잠시 객원해설을 하며 방송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해설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많이 준비해서, 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사니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등에서 뛰며 최고의 세터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5-2006 V리그 세터상, 2014-20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4강 성적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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