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안산)=최진경 기자】 2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하며 세트스코어 3-1(22-25, 27-25, 25-22, 27-25 )로 패배, 컵대회 우승을 향한 연승행진이 멈췄다.

▲ 【발리볼코리아(안산)=김경수 기자】2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LIG손해보험 vs 우리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 김요한이 공격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4.07.26.

앞선 경기에서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LIG손해보험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 패배였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그래도 LIG손해보험 최고의 스타, 김요한의 존재는 당연히 빛났다. 김요한은 이날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1점을 폭발시키며 코트위에 우뚝 섰다.

김요한은 이번 KOVO컵 남자부 최고의 선수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인 대한항공 전에서 17점으로 가볍게 대회를 시작한 김요한은 이어진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5점, 22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요한은 그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시즌엔 항상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는 이번 KOVO컵을 통해 몸 상태가 최상임을 알린 김요한, 이번 겨울엔 건강한 김요한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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