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대만과의 8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했다.

한국남자유스대표팀은 1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 남자배구선수권 8강 순위전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25-23,25-22)으로 물리쳤다.

1세트에서는 한국의 서브와 블로킹으로 대만을 공력했다. 최익제(세터, 남성고)는 1세트에서만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에 7-7 상황까지 내어주었지만 임성진(레프트, 제천산업고)의 공격이 성공시키면서 8-7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후 세터 최익제의 서브에이스로 17-1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한국은 임동혁(라이트, 제천산업고)의 공격과 정태준(센터, 성지고), 임성진(레프트, 제천산업고)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려 25-14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임동혁(라이트, 제천산업고)이 해결사 였다. 임동혁은 2세트에서만 모든 공격을 강스파이크로 9득점을 올렸다. 2세트를 무난하게 리드하며 이끌어가던 중 대만의 속공 공격과 한국의 범실로 16-12에서 19-19로 따라잡혔다. 임동혁의 공격이 결정적으로 성공시키면서 24-23으로 만든 다음에 세터 최익제(남성고)가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는 한국팀은 대만의 수비는 크게 흔들었으며, 함형진(센터, 경북사대부고)의 서브와 정태준(센터, 성지고)의 서브는 상대의 수비수에 맞으며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임동혁(라이트, 제천산업고)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큰활약을 보이며 한국이 20-13으로 앞서갔다. 경기 후반 한국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대만에게 22-20까지 점수를 허용하였지만 대만은 서브범실 3개를 하며 3세트를 한국에 내주고 말았다.

이날경기에서 임동혁 25점, 임성진 13점, 정태준 6점, 최익제 4점, 함형진 4점, 이준 3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유스남자대표팀은 4월2일(일) 오후5시30분(현지시간)에 중국과의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아시아 유스남자 선수권대회 4위까지는 오는 8월18일부터 27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남자유스대표팀 명단.
●코칭스태프
◇감독 : 박원길(경북사대부고).
◇코치 : 우승진(대한배구협회).
◇트레이너 : 김준태(솔병원).
◇전력분석 : 박성수(경기대).

●선수명단.(12명)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 김지한(송림고), 김우진(현일고), 이준(동해광희고).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 오흥대(송산고).
◇센터 :함형진, 양희준(이상 경북대사대부고), 정태준(성지고).
◇세터 :최익제(남성고), 이강호(경북대사대부고).
◇리베로 : 박경민(송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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