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볼코리아닷컴(인천)=김경수기자】14일(화)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인천경기 1세트에서 발생한 한국전력 강민웅 유니폼 논란과 관련해서 서태원심판위원장과 김형실경기위원장이 감독관석과 기록석를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2017.02.14.

한국배구연맹은 '부정 유니폼 사태'로 인한 상벌위원회를 16일 오전 9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 및 심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상벌위원회(임시위원장 송대근)에서는 박주점 경기감독관에게는 이번 2016-2017시즌 잔여경기 출장정지, 주동욱 심판감독관은 5경기 출장정지(벌금 50만원), 선수 관련 확인를 소홀히 한 최재효 주심과 권대진 부심에게 3경기 출장정지(벌금 30만원)을 부과를 결정했다.

또한, 상벌위원회는 경기운영 중 한국전력 팀의 점수를 환원한 부분에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고 유사사례도 확인되지 않아 비슷한 규칙을 적용하여 판단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향후 재발 방지 및 유사사례에 대한 대책을 위해서 최상위 기관인 FIVB에 질의를 통해서 명확한 확인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하였다.

상벌위원회 종료 후 한국배구연맹 신원호 사무총장,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개숙여 사과했으며, 향후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심판들의 정확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 다시한번 점검하고, 규정보완과 면밀한 교육을 통해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14일(화)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부정 유니폼 논란' 사태는 배구 열기에 찬물을 끼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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