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2경기만에 76개를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블로킹 900개를 성공시키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발리볼코리아닷컴(대전)=김경수기자】'귀요미' 양효진(28ㆍ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역대통산 최초로 블로킹 성공 900개를 달성했다.

양효진은 31일(화)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대전경기에서 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블로킹 901개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까지 898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양효진은 2세트에서 KGC인삼공사 최수빈의 공격을 막으면서 기록 달성 한 개만을 남겨두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양효진은 역시 최수빈의 레프트 퀵오픈을 막아내며 최초로 블로킹 성공 900개를 달성하였다.

▲ 【발리볼코리아닷컴(대전)=김경수기자】'거미손' 양효진(28ㆍ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역대통산 최초로 블로킹 성공 900개를 달성.2017.01.31.

이날 경기에서 양효진은 공격 6점과 블로킹 3점을 올렸으나, 인삼공사에게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6-24)로 완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12승 10패, 승점 34로 3위 자리를 KGC인삼공사(12승 10패/ 승점 36)에게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2015-2016 시즌에 80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킨 양효진은 여자선수 최초로 블로킹 성공 800개를 기록했으며 블로킹 825개를 달성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22경기만에 76개를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블로킹 900개를 성공시키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부산 남성여고 출신인 양효진은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하여 2010-2011 시즌부터 4년 연속 블로킹상을 수상했으며, 기복없는 플레이로 지난 9시즌 동안 팀을 두 차례 챔피언으로 이끌며 올 시즌 연봉 3억원에 계약해 4년 연속 '연봉 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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