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IBK기업은행알토스와 GS칼텍스 경기가 열렸다.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7)로 이겼다.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1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 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경기에서 1년만에 복귀한 GS칼텍스 세터 이나연이 토스를 하고 있다.2014.07.19.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GS칼텍스의 세터 이나연이 임의탈퇴 후 1년 만에 복귀한 것이었다.

이나연은 다시 코트 안에 들어 온 소감에 대해 “다시 경기에 뛰게 되어서 너무 떨렸다. 저번에는 연습시간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별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어릴적부터 하던 배구를 그만 두고, 배구코트에서 나와 다른 삶을 살아보니까 그래도 배구 쟁이는 배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왔다”고 답했다.

지난 경기 팀의 우승에 대해서 “배구를 그만뒀을 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질까봐 아예 배구 중계를 틀지도 않았다.
챔프전 때 해외에 나가 있었는데 그때 전화로 팀의 우승 소식을 들었다.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코트로 돌아온 배경에 대해서는“감독님이 다시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돌아왔다”며, “사실 지금은 주전 자리에 대한 경쟁보다는 다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다시 배구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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