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9월 21일(수) 오전8시에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선수등록 및 2016 청주 KOVO컵대회에 외국인선수 출전에 대해 논의 하였다.

앞서 각 구단들은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외국인선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요청하였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는 국내선수 등록이 완료되어야 가능하다는 원칙론을 고수 해왔다.

이에 연맹 및 각 구단들은 긴급이사회를 통하여 배구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외국인선수의 대회 출전을 유지키로 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요청한 프로선수 및 팀에 대한 협회 등록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2016 KOVO 남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각 구단에 선발된 선수들.(자료사진-2016.05.13)

다만,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요청한 바 있지만 당 연맹 이사회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2016 청주 KOVO컵 대회 개막을 고려하여 전 구단이 국내선수 등록을 오는 9월 25일(일)까지 마치는 것으로 약속하고, 외국인선수가 컵대회에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재발송키로 하였다. 또한, 당 연맹 신원호 사무총장이 직접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방문하여 상기 내용과 급박하게 요청해온 선수등록 기한 및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상호 협의키로 하였다.

한편, 연맹은 외국인선수가 컵대회에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금번 컵대회에 한하여 외국인선수의 등록기한에 대한 규정을 “경기전일 18시까지 등록”에서 “경기시작 1시간 전까지 등록”으로 한시적으로 변경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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