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는 한국팀 리베로 오은렬이 리베로상을 수상하였다.

17일 대만 가오슝시 가오슝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3,4위전 한국vs일본 경기에서 한국이 역전승 하자 한국민(인하대)이 태극기를 들고 코트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2016.07.17.

이상렬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남자대표팀이 17일(일) 대만 가오슝시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3,4위전 경기에서 일본에게 세트스코어 3-2(21-25, 19-25, 25-17, 26-24, 16-14)로 역전승하며 아시아 3위를 차지했다.

1세트 한국의 김명관의 서브로 경기를시작하였다. 일본은 18번 Takanashi 선수의 득점으로 경기르 풀어나갔고 한국은 임동혁의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7-7 동점상황에서 임동혁의 공격이 아웃이 선언되고 일본 Takanashi 선수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점수가 벌어졌고 한국민의 공격이 블로킹에 걸리며 21-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 한국은 많은 범실이 나오고 리시브 마저 흔들리며 점수가 많이 벌어졌다. 한국민의 공격까지 잘 통하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일본은 다양한 세트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레프트 이지석을 투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지만 이지석 마저 흔들리며 19-25로 2세트 마저 내주었다.

3세트 한국은 허수봉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시도했다. 일본은 속공과 18번 Takanashi 선수를 이용해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도 역시 속공과 임동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트 중반 오은렬 리베로의 끈질긴 수비에 이은 김정호의 오픈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홍상혁의 속공득점으로 25-17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1로 만들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4세트 일본은 4번 Suzuki 선수를 빼고 11번 Arai 선수를 투입하였고 양팀은 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양팀은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며 많은 랠리가 나왔고 양팀은 23-23 까지 한점씩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김정호의 C퀵 득점으로 24-23을 만든 상황에서 일본은 11번 Arai 선수의 라이트 후위공격이 성공하면서 24-24로 듀스가 됐다. 이에 임동혁 역시 라이트 후위공격을 성공시켰고, 일본 Arai 선수의 공격을 임동혁이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26-24로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2를 만들며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가 살아난 한국은 5세트에 들어와 일본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양팀은 세트 초반 속공으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4-4 상황에서 11번 Arai 선수의 공격을 홍상혁이 차단하고 임동혁의 라이트 후위공격이 성공하며 6-4로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가져왔다. 2점차로 앞서던 한국은 10-8 상황에서 일본 Arai선수의 연속득점으로 또다시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상렬감독은 작전시간을 가진 후, 임동혁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고 일본의 18번 Takanashi 선수의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되며, 또 점수차를 벌렸지만 일본 Arai선수의 연속득점으로 14-14로 동점이 되었다. 동점 상황에서 일본 18번 Takanashi 선수의 서브가 아웃이 되어버렸으며, 다시 Arai 선수의 공격을 홍상혁이 블로킹 시키면서 16-14로 만들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3위로 마감한 한국 청소년 남자U20대표팀은 2017년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자력 진출에는 실패하였지만, 추후 각 대륙선수권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에 따라 부여되는 출전권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임동혁 28득점,(블로킹 4점), 김정호 8점(서브 1점), 한국민 7점, 홍상혁과 김승태가 블로킹 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열린 시상식에서는 리베로 오은렬(경기대)이 베스트 리베상을 수상했다.

이번대회에서 일본에게 역전승하면서 아시아 3위를 차지한 한국 남자청소년대표팀은 18일(월) 오후 9시5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17일 대만 가오슝시 가오슝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3,4위전 한국vs일본 경기 5세트에서 일본의 공격을 블로킹 시키면서 승리하자 한국 홍상혁(송산고)과 임동혁(제천산업고)이 환호하고 있다.2016.07.17.
17일 대만 가오슝시 가오슝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한국 오은렬이 리베로상을 수상했다.2016.07.17.
17일 대만 가오슝시 가오슝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3,4위전 한국vs일본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화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6.07.17.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결승 및 3,4위전 경기결과.(7월17일)
◇7-8위전 카자흐스탄 0 (22-25, 16-25, 17-25) 3 스리랑카.
◇5-6위전 태 국 3 (25-17, 25-19, 25-23) 0 투르크메니스탄.
◇3-4위전 한 국 (21-25, 19-25, 25-17, 26-24, 16-14)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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