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대만 가오슝)=김경수 기자】16일 대만 가오슝시 가오슝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4강전 한국vs중국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6.07.16.

이상렬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남자대표팀이 16일 대만 가오슝시 아레나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7-25, 24-26)으로 패했다.

1세트 중국의 12번 Tao의 속공득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은 김정호와 임동혁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고, 중국은 속공플레이로 한점씩 주고받았다 세트 후반까지 접전은 이어졌으며 김정호의 공격범실과 임동혁의 공격이 중국의 벽에 가로막히며 20-22로 리드를 내주었다. 중국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속공과 3번 Yu의 득점으로 23-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분위기를 빼앗긴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고, 중국은 시간차와 다양한 세트플레이를 펼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후 한국은 범실까지 겹치며 17-25로 2세트 마저 내주었다.

3세트에서 한국은 김승태의 속공득점과 임동혁의 오픈공격,김정호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한점씩 주고 받았고 중국은 높은 블로킹으로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양팀은 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고 결국 세트후반 한국은 또 다시 범실이 나오며 19-22로 3점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3점차 리드를 당하던 한국은 김승태의 다이렉트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2-23 까지 추격했지만, 7번 Wang의 c퀵 공격이 성공하면서 22-24로 앞섰다. 하지만 중국의 서브 범실과 Wang의 공격이 아웃되며 24-24 듀스를 만들며 한국은 희망이 살아 났지만 이후 중국의 시간차 공격과 김정호의 공격이 4번 Jiang의 블로킹에 막히며 24-26로 내주며 중국 높이를 실감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정호는 14점(블로킹 1점, 서브에이스 1점), 임동혁 13점, 한국민 9점, 김승점 블로킹 2점, 김명관이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하였다.

한국은 17일(일) 오후3시에 일본과 3,4위전을 치르며, 이어서 오후 5시에는 이란과 중국이 결승경기와 시상식이 열린다.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16일(토) 경기결과.
●16일(토) 경기결과.(대만 가오슝아레나 체육관)
◇12:30(한국13:30) 카자흐스탄 1 (25-22, 20-25, 19-25, 23-25) 3 투르크메니스탄.(5-8위전)
◇14:30(한국15:30) 스리랑카 1 (20-25, 20-25, 25-19, 21-25) 3 태 국.(5-8위전)
◇17:00(한국18:00) 이 란 3 (25-16, 25-16, 29-31, 25-19) 1 일 본.(1-4위전)
◇19:00(한국20:00) 한 국 0 (23-25, 17-25, 24-26) 3 중 국.(1-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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