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대만 가오슝)=김경수 기자】11일 대만 가오슝시 Feng Shan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D조 예선 3차전 한국vs스리랑카 경기에서 한국 임동혁과 한국민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6.07.11.

한국남자청소년(U20)대표팀이 세번째 상대인 스리랑카를 물리치며 D조 예선 1위로 8강 순위 결정 라운드에 진출했다.

2016 제18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청소년남자U20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상대인 스리랑카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물리치며 예선전 전승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민(15점)과 임동혁(13점)이 양쪽 날개 공격이 살아나면서 스리랑카의 코트를 초토화시키면서 김정호도 1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부터 홍상혁의 블로킹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김승태의 속공득점과 블로킹이 나오면서 6-3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중반 한국민의 서브에 의한 김정호의 다이렉트 공격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은 한국은 상대연속범실로 25-2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스리랑카가 먼저 시간차 공격으로 초반에 득점을 쌓아갔다. 양팀은 한점씩 주고받으며 세트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 홍상혁의 속공과 임동혁,한국민,김정호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은 한국은 19-14 리드를 잡았고 이후 상대범실과 한국민의 오픈공격으로 2세트도 25-20으로 승리하였다.

3세트 역시 세터 김명관의 고른 볼 배분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김정호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앞서 나갔다. 스리랑카는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한국은 기세를 몰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후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으로 3세트를 25-20으로 이기며 완승했다.

이번대회 8강 순위 결정전은 2개조(E조, F조)로 편성되어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열린다.

한국 U20대표팀은 F조에 편성되어 8강 순위 결정라운드 첫 상대로 B조 예선 2위인 투르크메니스탄과 13일(수)맞붙으며 14일(목)에는 B조 1위인 이란과 각각 경기를 펼친다.

■2016 제18회 아시아U20 남자배구 선수권대회.(대만 카오슝)
●한국팀 D조별 예선경기결과.(7월9일~11일)

◇9일(토) 한 국 3 (25-17, 25-23, 25-16) 0 바레인.(가오슝 아레나체육관)
◇10일(일) 한 국 3 (23-25, 25-14, 26-24, 25-20) 1 호 주.(Feng Shan 경기장)
◇11일(월) 한 국 3 (25-20, 25-20, 25-20) 0 스리랑카.(Feng Shan 경기장)

■8강 순위 결정전 조별 현황.(경기방식-싱글라운드 로빈)
▲E조 -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F조 - 한국, 스리랑카,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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