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 남.여 동호인 배구대회"가 8월9일과 10일에 열려

푸른 산, 맑은 물, 청정의 고장 홍천

"제6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 남.여 동호인 배구대회"가 오는 8월9일과 10일에 열려

그동안 홍천 무궁화배 전국남.여배구대회는 동호회 임원 및 선수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속에 해마다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습니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이희수 사무국장의 인사말이다.

아마도 홍천대회를 한번이라도 참가한 팀이나 각 동호회의 임원들은 이미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받거나 직접 통화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홍천 무궁화배가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대회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이희수 사무국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을 정도다. 항상 이국장은 대회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것은 대회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지극히 한 일부분일 뿐이다.

문자를 받자마자 항상 즐거워하며, 이희수 국장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하며 기억해 준다.

▲ 【사진제공=홍천군 배구연합회】강원도 홍천군 배구연합회 이희수 사무국장.2014.06.18.

아래는 이희수 사무국장과 전화로 인터뷰 한 내용을 정리 하였다.

#리포터 질문 1.
"이번 시합이 벌써 6회째네요? 작년과 동일하게 운영하나요? "

#이희수 국장
"네, 그렇습니다.
장년부와 남, 여 아마추어 3부, 그리고 각각 24개 팀만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너브내부 팀을 예선전 이후 접수 받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올해도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저야 늘 즐겁게 하니까요. 홍천까지 찾아주시는 선수 여러분들을 위한다면 저의 봉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시면서 웃으신다."

#리포터 질문 2.
"국장님 <너브내부> 는 무엇인가요? "

#이희수 국장
"<너브내> 라는 뜻은 (洪川)의 한자어 뜻 '넓은 내' 라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각조 예선 탈락 팀들만 참가 가능하며 예탈팀들이 모여 다시 경합을 벌입니다.
이것은 본선 진출을 못한 동호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입니다.
홍천 무궁화배에 참가한 배구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국대회에서는 유일무이하죠. 홍천무궁화배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리포터 질문 3.
"대회요강이 다른 전국대회와 좀 다른가요?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희수 국장
"저희 홍천 무궁화배는 아시다시피 순수 아마추어 배구인 들에 초점을 맞춰 대회를 개최합니다.
대회가 거듭 되면서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장년부 리그를 추가한 상태이기는 하지만요.
그것도 선수출신의 경우는 50세가 넘어야 참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본인 것이 아닌 다른 신분증으로 요행히 대회를 참가하였고, 그 팀이 입상을 하였다 하더라도 민원이 접수 되면 대회가 마무리 된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책임을 물어 해당 팀의 몰수패와 상금도 회수됩니다.
재작년에 실제로 그러한 사례도 있습니다."

#리포터 질문 4.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선수 활동을 했던 분들이 등록 선수임에도 미등록 선수 자격으로 아마추어 3부로 뛰는 상황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전국대회 때 마다 조금 시끄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홍천 무궁화배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며 방안이 있으신가요? .
등록 선수 신원 조회를 어떻게 하나요? "

#이희수 국장
"저희도 다른 지역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대한배구협회 시스템을 이용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배구 동호인들의 대회 참가 신청서 내에 있는 개인신용정보조회 동의란에 직접 동의 사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원본으로 우편 발송하도록 협조를 구한 상태입니다."

"선수 등록 여부 조회의 경우에도 대한배구협회 사무실에 직접 가서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있긴 하지만, 실명은 맞지만 다른 의도로 주민번호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개명한 선수출신 또한 現 대한배구협회 시스템으로는 실제로 등록 선수라 할지라도 미등록 선수로 나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그 대안으로 배구 동호인들이 번거롭겠지만, 선수개인의 주민등록 초본을 첨부 하도록 하여 순수 동호인들이 맘 놓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 많은 선수들 조회하는데 도와주시는 손길들이 많이 필요하겠는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대회를 치르려면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했다.

#리포터 질문 5.
"마지막으로 대회 참가하는 팀들에게 당부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희수 국장 "대회를 주최하는 홍천군 생활체육회. 강원도 배구 연합회 그리고 홍천군 배구 연합회에서는 해마다 홍천 무궁화배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마음껏 즐기시고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이것이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는 저 개인과 홍천군의 마음입니다."

#리포터 질문 6. "참 국장님? 홍천대회 하면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던 옥수수가 생각나요.
팀 전부에게 옥수수 한 자루씩 주셨었어요. 올 해도 주시나요?" 웃으며 물었다.

#이희수 국장 "물론입니다. 가뭄이어서 옥수수 농사가 걱정입니다.
또한, 홍천지역 농부님들이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구입하여 입장식 때 추첨하여 선수들에게 옥수수와 함께 선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홍보도 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입니다.

<취재후기>
이희수국장은 인터뷰 하는 동안 목소리에서 배구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참 행복한 일이다.

그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전달되어 나에게 전해졌다.
나도 웃고 있었다.

그는 이미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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