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송림체육관을 찾아갔다. 현장에서는 중등부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대회 특성상 프로배구와 달리 초등학교.중학교 선수들의 대회에는 일반 관람객들보다는 가족들,학부모들의 응원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다.

 

▲ 【인천=발리볼코리아 백순용기자】경기도 소사중학교 vs 충북 제천중학교 경기- 관람석에서 자녀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간절한 응원을 엿볼 수 있다.2014.05.24.

 

#- 전남 순천의 대석초등학교를 다니는 이건웅군(6학년).

건웅군의 아버지 이연행씨는 전남 순천의 팔마 배구 클럽에서 배구를 하고 있으며, 전남생활체육 배구연합회 이사,순천생활체육배구연합회 사무국장, 생활체육배구심판 활동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배구 사랑을 전해 받았을까?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자연스럽게 배구하는 아버지를 따라가 공을 만지게 되었다는 건웅군.

 

▲ 【인천=발리볼코리아 백순용기자】전남 순천의 대석초등학교를 다니는 이건웅군(6학년).2014.05.24.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했다. 수비,공격,토스 멀티 포지션을 다 소화해 낸다는 건웅군. 금요일 경기를 이기고 토요일 이 날은 같은 지역 순천 팔마중학교 형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래에 프로배구에서 그리고 더 넓은 배구 세상에서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건웅군의 얼굴을 보며 뿌듯한 웃음이 나왔다. 아쉽게도 팔마중학교는 대구 사대부고에 2:1로 패배를 했다.

 

▲ 【인천=발리볼코리아 백순용기자】팔마중학교 배구부 학부모들이 관람석에서 응원중이다.2014.05.24.

 

#- 유재중,강영희 부부의 배구이야기.

이 부부는 현재 서울 신강초등학교 생활체육 배구 클럽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연히 양천구 어머니배구 동대항대회에 참여한 와이프 강영희씨를 따라가 감독을 서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인천=발리볼코리아 백순용기자】유재중,강영희 부부 - 아들인 석현군은 문일 중학교 배구부 3학년, 유영현양은 현재 중앙여고 배구부 2학년으로 활약중이다.2014.05.24.

 

이 부부의 아들인 석현군은 서울 신강초등학교 배구부를 나왔으며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현재 문일 중학교 배구부 3학년이다. 그의 누나 늦깍이 배구 선수 유영현양은 현재 중앙여고 배구부 2학년으로 활약중이다.

어제 문일중 석현군의 배구 경기가 끝났지만 다른 학생들의 배구하는 모습을 구경 삼아 체육관을 찾았다고 한다.

 

▲ 【인천=발리볼코리아 백순용기자】문일중학교 배구부 학생들- 어제 금요일 경기를 승리하고 다음 경기에 대기중이며 다른 학교 경기를 관람중이다. 아래 왼쪽 두번째 학생이 유석현군이다.2014.05.24.

 

어떤 종목이든지 동기가 있겠지만 생활체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의 자녀들이 배구 꿈나무로 자라는 현장을 볼수 있었다. 위의 모습은 생활체육 배구를 하는 부모들의 영향을 받아 그의 자녀들에게까지 배구를 하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경우다.

부모들의 간절한 바램대로 훌륭한 배구인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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