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여고는 대회 3연패에 도전, 광주체육중은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 도전한다.

한국배구 100주년을 기념하고 2016 제24회 한. 중. 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한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5일(목)에 경남 남해에서 개막된다.

이번대회는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군체육회, 남해군배구협회, 경상남도배구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총 110개팀이 참가하며, 초등부(33개팀), 중등부(23개팀), 고등부(20개팀), 대학부(6개팀), 일반부(7개팀), 9인제(21개팀)로 나누어져 남해실내체육관을 비롯한 6개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중등부에서는 제2의 김연경를 꿈꾸는 정호영(센터, 189cm)이 속해 있는 광주체중을 비롯하여 제26회 CBS배 준우승 대구일중, 2015 제49회 대통령배 우승팀 중앙여중, 준우승 세화여중, 3위 전주근영여중이 참가하며, 최근에 2016 춘계연맹전 우승, 2016 태백산배 우승을 한 광주체중은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고등부에서는 한국여고배구의 양대 산맥을 자랑이라고 일컫는 박기주감독이 이끄는 수원전산여고와 김양수감독이 이끄는 선명여고가 2014년, 2015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체육고와 중앙여고(감독 김의성)도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70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개막식 모습.(2015.05.07-자료사진).

남자고등부에서는 최연소 국가대표 임동혁과 김웅비가 속해 있고 2016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제천산업고(감독 김광태)가 출전하며, 2015 종별 우승팀 평촌고(감독 신만근), 준우승 영생고(감독 임덕선), 2013년, 2014년에 우승을 한 진주동명고(감독 하종화), 2016춘계연맹전 준우승 경북사대부고(감독 박원길), 3위 순천제일고(감독 이용선), 송산고(감독 강보식)가 출전한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경기대(감독 이상렬), 경희대(감독 김찬호), 한양대(감독 신춘삼), 남자일반부에서는 박삼용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와 최근 실업팀으로 새로 탄생한 부산공동어시장팀이 참가하며, 여자일반부에서는 실업배구의 최강 수원시청(감독 강민식)과 단국대(감독 정상욱)가 출전한다.

특히, 5일(목) 오후5시에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국배구 100주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와 초청가수로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비롯해 한길, 김수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참여하는 팬들에 호응하기 위해 추첨경품으로는 자전거 10대, 배구공 10개, 기념티셔츠 20장, 양말 20셋트, 흑마늘 엑기스 등을 준비했으며, 이번 대회는 KBSN sports와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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