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은 지난 춘계대회 여중부 우승을 이어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6 태백산배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수원전산여고와 강릉여고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3일 강원도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수원전산여고는 원곡고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1)으로 완패 시키면서 지난해 결승에서 패한 것을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수진의 서브로 시작한 수원전산여고는 쌍포 박민지와 최윤이가 활약하면서 원곡고의 공격을 고송희와 김채연이 차단 시켰으며 부상 투혼한 김현지가 힘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서브에이스로 마무리한 수원전산여고 한수진은 3세트 초반부터 연속으로 서브득점 5개(서브에이스 8개)를 하면서 원곡고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세트를 25-11로 마무리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서 같은장소에서 열린 강릉여고와 전주근영여고의 경기에서는 강릉여고가 근영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4, 25-9)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태백) 김경수 기자】23일 강원도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여자고등부 원곡고 vs 수원전산여고 경기에서 승리한 수원전산여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2016.04.23.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배구명가 수원전산여고와 강릉여고는 지난해 7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여고부 결승에서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3-0(25-23, 27-25, 25-13)으로 수원전산여고가 승리한 바 있다.

한편,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결승경기에서는 정호영과 이은선이 활약한 광주체중이 제천여중을 세트스코어 2-0(25-18, 25-17)으로 물리치면서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광주체중은 지난 3월 춘계대회 여중부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어서 열린 남자중등부 결승에서는 연현중이 남성중을 세트스코어 2-0(25-23, 25-21)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육중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모습.2016.04.20.

남자고등부 준결승에서는 남성고가 경북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7, 25-16, 25-22)로 벌교상업고와 인창고 경기는 벌교상업고가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6)으로 물리치며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여고부 결승에 24일(일) 오전10시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어서 남자부 결승경기도 인터넷방송 isports TV와 네이버를 통해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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