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은 4월3일(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하여 4일(월)부터 올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 【발리볼코리아(일본 마츠모토)=Ohsato Emiko 기자】지난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대회에서 한국 김연경과 양효진의 모습.(자료사진-2015.08.24).

대한배구협회는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 14명을 29일 최종 확정했다.

이정철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예선전에서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를 위하여 팀 구성의 기본방향인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세터와 리베로가 가장 중요하다 판단한 이 감독은 세터에는 경험 많은 이효희(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인삼공사), 남지연(기업은행)를 선발하였다. 공격수는 김연경를 중심으로 공격력이 좋은 김희진(기업은행)과 이재영(흥국생명)이 뒤를 받쳐줄 것이며, 센터에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포진하게 된다. 또한 라이트를 소화할 수 있는 배유나(GS칼텍스)와 센터를 겸할 수 있는 박정아(기업은행)와 수비형 레프트인 이소영(GS칼텍스)이 합류 시켰다.

이번대회의 경기방식은 싱글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모든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2일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총 9일간 풀리그를 치러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최종순위 기준 아시아 상위1팀 그리고 아시아 상위 1팀을 제외한 상위 3팀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된다.

중간에 쉬는 날이 있긴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r기 때문에 이정철 감독은 "엔트리 최대 가용인원인 14명을 적절히 경기에 참가시켜, 대회 종반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분배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전은 오는 5월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며,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하여 한국, 카자흐스탄, 태국(이상 아시아 국가)과 이탈리아, 도미니카, 네덜란드, 페루(이상 타대륙 국가)까지 총 8개국이 참가한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4월3일(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하여 4일(월)부터 올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약 40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5월12일(목)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 여자대표팀 최종 엔트리.

◆코칭스태프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트레이너 - 김대경(배구협회)

◆선수
◇세 터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강소휘, 이소영(GS칼텍스).
◇라이트 -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센 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

●2016 리오올림픽 세계 예선 여자경기 일정.(일본, 도쿄체육관)
◇14일(토) 10:00 한국 vs 이탈리아
◇15일(일) 15:30 한국 vs 네덜란드
◇17일(화) 19:05 한국 vs 일본
◇18일(수) 12:45 한국 vs 카자흐스탄
◇20일(금) 12:45 한국 vs 페루
◇21일(토) 10:00 한국 vs 태국
◇22일(일) 10:00 한국 vs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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