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2라운드 MVP로 선정된 남자부 그로저(삼성화재)와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2015.11.27.

삼성화재 그로저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2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남자부에서는 그로저가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총 28표 중 26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투표집계: 그로저 26표, 문성민 1표, 김학민 1표)

그로저는 2라운드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만 무려 9개를 기록하며, V리그 역대 한경기 최다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그로저는 시속 130km대의 강서브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라운드 득점 1위(188점), 서브 1위(세트당 0.95개), 오픈공격 1위(성공률 50.44%), 공격종합 3위(성공률 55.99%)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으며, 2라운드에서 팀을 5승1패(현재 리그순위 4위/ 7승5패, 승점21)로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총 28중 15표를 받아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투표집계: 양효진 15표, 황연주 4표, 김희진 4표, 에밀리 2표, 테일러 2표, 시크라 1표)

이번 2라운드 MVP수상은 자신의 2012-13시즌(3R, 4R 연속수상) 이후 첫 수상이다. 개인기록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1.10%)로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으며, 4승1패(현재 리그순위 1위/ 8승 2패, 승점22)로 팀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이번시즌 현대건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11월 29일(일) 대전 충무체육관, 여자부 12월 5일(토)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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