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장을 찾아온 수원시민과 배구 팬들에게 감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연고지 이전 논란에 대해서 "열심히 시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전력 선수단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는 수원시민과 배구팬들을 자극하는 행위를 더 이상하지 말라". 고 하며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올 시즌 두번째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홈경기가 열리는 수원실내체육관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관전을 한 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염시장은 "최근 일부 지자체가 한국전력 배구팀을 본사 소재지로 이전시키려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프로스포츠가 정치나 외부의 영향으로 연고팀을 옮기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라고 말하며, 이전 논란에 대해서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한국전력 배구단과의 연고 계약이 내년 4월에 만료돼도 다시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수원시는 전국 기초.광역 단체를 통틀어서 스포츠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20여개팀을 육성하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한국전력은 홈경기 18차례 경기 중 4차례나 만석을 기록하며, 6개 구단의 평균 관중수 보다도 경기당 1천명이 더 많이 입장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오늘 경기도 4,000여명 이상이 입장해 만석을 기록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염시장은 수원은 프로 스포츠 축구(삼성), 야구(KT), 배구(한국전력/현대건설)팀의 연고지로서 내년에 완공되는 서수원 제2체육관에는 프로 농구팀들이 연고를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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