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 KB손해보험 이경수.(자료사진-2014).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단장 허정수)은 이경수 선수(37세)의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경수 선수는 최근 훈련중 허리통증이 재발되어 훈련에 참가하지를 못하고 있다. 2014-15시즌 종료후 수술과 재활에 집중하여 컨디션 회복을 한 터라, 구단은 금번 허리통증 재발로 많은 고심을 하였다.

지난주 신인드래프트 실시 이후, 이경수 선수는 강성형 감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장시간에 걸친 대화 끝에 이날 그는 KB스타즈로 새롭게 거듭한 구단과 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

그동안 이경수는 '팀의 맏형', '팀의 심장', '토종거포', '기록의 사나이' 등 명성에 맞는 화려한 닉네임으로 한국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나 다름없었다.

기록의 사나이 이경수는 프로배구 최초 개인통산 1,500득점, 2천득점, 3천득점, 그리고 2012년에는 V리그때 KEPCO(한국전력)와의 구미 홈경기에서 16득점를 올리며 첫 3,500득점(3,514득점)을 돌파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이경수 선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여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다. 당분간 이경수 선수는 휴식과 재활에 집중하면서 향후 진로를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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