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경기대 정동근(라이트. 3년), 인하대 나경복(레프트, 3년).2015.09.27.

올시즌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의 화두는 최대어인 나경복(레프프, 인하대 3년)과 정동근(라이트, 경기대 3년)이다.

현재, 대학배구 챔프전 1,2차전(9월23일, 9월24일)을 치른 레프트 나경복은 50득점, 공격성공률 58.67%(공격 44, 블로킹 4, 서브 2), 라이트 정동근은 17득점, 공격성공률 40%, 리시브 세트평균 48.85개(공격 16, 블로킹 3, 서브 2)를 기록하고 있다.

인하대 나경복(레프트, 3년)은 초등학교 3학년에 배구를 시작하여 담양중학교 시절에는 키가 커서 수많은 감독들로 부터 관심의 대상과 유망주였다. 순천제일고에 입학 후 힘이 붙고 기술을 몸에 익히면서 무서운기세로 성장했으며, 유스와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후 국제대회에서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대 정동근(라이트, 3년)은 어린시절에 배구를 시작하여 기초가 잘 다듬어졌다. 중학교 시절부터 키가 갑자기 크기 시작하며 단기간에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었다. 송산고 3학년때 유스, 경기대 2학년때 청소년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에 출전해 팀 에이스로서 토종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로 역할을 해 냈다.

나경복은 배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서 당시 순천제일고(감독 이용선) 2학년때 종별선수권 8강전에서 벌교제일고와 경기에서 혼자 100개의 공격을 했는데 63득점을 기록한 것이 기억에 남으며, 정동근은 송산고 3학년 시절 경기도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팀 창단이후, 전국체전 출전권을 처음 따낸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말한다.

유년기와 청년기 시절 어떠한 훈련을 통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게 됐는가에 대해서는 나경복은 순천제일고 시절 이용선감독이 1대1로 훈련을 시켜 주셨던것이 실력 향상이 되었고,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하나씩 세심하게 가르쳐 주었던 것이 좋은 밑바탕이 되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정동근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여 야간에 개인훈련을 한 것이 집중도 잘 되고 실력도 빨리 향상 된 것 같다. 그리고 선수로써 역할을 할때 까지는 개인훈련을 하루 일상에서 절대 빼지 않을 것이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두 선수는 대학리그와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좋은 인성과 실력을 가지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오는 1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5-2016 남자 신인드래프트는 확률추첨제로 남녀부 하위 3팀은 확률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이 주어진다.

남자부는 전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서 우리카드(50% 확률), KB손해보험(35% 확률), 현대캐피탈(15% 확률)의 추첨를 통해 지명 순서를 정한 후, 4위 대한항공, 3위 한국전력, 2위 삼성화재, 1위 OK저축은행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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