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6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진주 금호초(고학년/ 5~6학년)와 서울 상지초(중학년/ 3~4학년)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국배구연맹에서 주관하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총 42개 팀의 650명 선수가 출전하여 고학년,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진주 금호초(고학년)가 유소년 배구대회의 최강자로 우뚝섰으며,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지원하는 서울 상지초(중학년) 역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준우승팀은 부산 남성초(고학년)와 진주 금성초(중학년)가 각각 수상하였다.

▲ 제6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수상팀 단체사진.【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대회 MVP에는 진주 금호초(고학년) 박수현(13세)과 서울 상지초(중학년) 한정원(11세)이 수상하였다.

KOVO 유소년육성위원회 서순길 위원장은 "오늘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 전체가 프로배구의 재산이다. 유소년 선수들은 배구라는 스포츠를 직접 해 봄으로써 배구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배구를 즐기는 모든 것들이 배구팬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를 계속해서 성장,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전과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풀어 낼 공간이 부족하다. 정규수업을 통해 4~5개월 간 꾸준히 유소년 배구교실을 해왔는데 아이들이 배구를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고,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계속해서 유소년 배구교실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 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많은 관계자들도 경기장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해줬다.

김천시 박보생 시장은 경기를 직접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하며 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으며, 현대캐피탈 여오현 선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기 전 기본기 강습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고예림, 문정원, 하혜진, 황민경 선수는 사인회를 개최해 유소년 선수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volleyballkorea@hanmail.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