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경기를 무실세트로 승리..... 남중부 송산중은 2년만에 우승.

▲ 【발리볼코리아(인제)=김경수 기자】23일 강원도 인제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여자고등부 결승 수원전산여고 vs 강릉여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전산여고 선수들이 박기주감독을 헝가레치고 있다.2015.07.23.

여고배구의 명문 수원전산여고(교장 김경옥)가 제4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자고등부 2연패를 했으며, 남자중등부 송산중은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기주감독이 이끄는 수원전산여고는 23일 강원도 인제군 신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강릉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3, 27-25, 25-1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세터 이윤정의 안정된 토스와 주포 박경현과 황현정의 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과 함께 대통령배 2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에서는 박경현의 공격을 중심으로 이예림의 왼쪽공격과 김선희의 이동공격, 황현정의 속공이 강릉여고의 반격을 25-23으로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을 이어가며 듀스의 접전을 펼치며, 박경현과 황현정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27-25로 2세트도 가져왔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안정을 찾은 수원전산여고가 강서브로 강릉여고의 수비를 흔들면서 라이트 박소영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대회에서 수원전산여고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무실세트(3-0)로 승리하며, 여자고등부의 배구명문임을 입증했다.

2연패를 달성한 박기주감독은 "이번 시즌 동안에 태백산배 준우승, 종별배구선수권 3위를 차지하면서 아쉬웠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배에서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면서 오는 8월과 9월에 열리는 CBS배(충북단양), 화성시장배(화성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성적을 내겠다." 고 밝혔다.

▲ 【발리볼코리아(인제)=김경수 기자】강원도 인제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남자중등부 송산중 선수들이 공격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5.07.23.

또한, 남자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신동희감독이 이끄는 송산중이 삼각편대 백태규, 박성관, 배민서의 활약으로 현일중을 세트스코어 2-0(27-25, 25-18)로 물리치며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여고부 최우수선수로 이예림(수원전산여고), 우수상 최희수(강릉여고), 세터상 이윤정(수원전산여고), 공격상 김해인(강릉여고), 블로킹상 김수진(대구여고), 서브상과 수비상 황은선(남성여고), 리베로상 최경주(수원전산여고), 우수공격상 장은영(남성여고), 우수장학금 박경현(수원전산여고), 지도자상 김영래코치(수원전산여고)가 선정되었으며, 남중부에서는 최우수선수 배민서(송산중), 우수상 김현재(현일중), 세터상 신승훈(현일중), 공격상 백태규(송산중), 블로킹상 김현민(송산중), 서브상 조우진(인하사대부중), 수비상 정세빈(연현중), 우수장학금 박성관(송산중), 지도자상 신동희감독(송산중)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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