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한국여자배구 김연경이 처한 상황을 해결해 달라는 버스광고를 " 팬카페 연경홀릭(YEON KOUNG HOLIC)은 22일부터 한달간 서울시내버스 2개노선에 실는다." 고 밝혔다.

팬카페 연경홀릭은 광고의 컵셥을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그녀 김연경 ~ 천부적인 배구실력과 세계최고에 걸 맞는 커리어를 가진 그녀지만 어느 누구도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해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 주지 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끗끗하고 당찬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딸 김연경입니다.
많이 힘들고 지쳤을텐데 항상 코트에서는 카스스마가 넘치고 그녀의 승부욕은 거침이 없지만, 그런 그녀도 바라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녀가 그토록 바라던 "Free 자유" 애절하면서도 간절히 바라지만 그녀는 역시 웃고 있다."로 잡았다." 고 밝혔다.

지난번 김연경의 귀국 후 열린 협상에서는 당초 준비한 대로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각자의 제안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협상의 진전 없이 그동안 고수해 온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종료되었다.

김연경은 ▲조건 없는 국외 자유계약(FA) 신분 보장 ▲국외 활동 후 흥국생명 복귀 ▲복귀 후 흥국생명 광고 출연을 제안했고, 흥국생명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내린 결론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김연경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지난해 불거진 김연경의 해외진출과 선수 신분 문제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태다.

팬카페 관계자는 "선수에게 불리한 규정 개정, 부당한 처사에 맞서 싸우고 있는 김연경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광고를 시작했다. " 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경은 <NO:10 김연경> 아이디로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모두들 건겅하신가요? 먼저....버스광고를 한다고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는 생각, 한편으로는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들에 노력에 정말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